굿 매너 문화시민 운동, 2018평창 유산 계승…글로벌 시대 개척

사랑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늘 고향 평창을 응원해주시는 출향 군민과 가족 여러분. 갑진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년사] 심재국 평창군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전력지원"
지난 한 해에도 기쁨은 함께 나누고, 어려움은 힘 모아 이겨내며 하나 된 평창을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갑진년 새해는 역동하는 청룡의 기운처럼 도약하고 성취하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평창군정은 여러분의 성원을 동력 삼아 평창의 행복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가 민선 8기 군정의 싹을 틔우고 양분을 주는 기간이었다면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먼저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하여 평창 발전의 돌파구를 열겠습니다.

둘째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타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평창의 힘을 키우겠습니다.

셋째 경제가 지역 활력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정체성이 매력이 되는 관광문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첨단농업과 친환경농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혁신적인 농업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이자 삶의 터전인 농업·농촌을 세워가겠습니다.

여섯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생애 주기별 복지행정으로 희망의 징검다리를 놓겠습니다.

긴축재정 운용 상황이지만 사회적 약자층과 소외계층의 복지는 강화하겠습니다.

일곱째 평창군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평창의 시대를 개척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평창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눈앞에 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전력을 다해 대회를 지원하고, 군민이 함께하는 굿-매너 문화시민 운동으로 2024강원이 2018의 유산을 계승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굿-매너는 평창군 발전의 원동력이자, 군민통합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20년에 걸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위대한 역사를 기어코 완성한 평창군민의 끈기와 강단성, 땀과 눈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위기가 클수록 군민 여러분의 저력을 신뢰하며 기민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때로는 아낌없는 조언과 질타로, 때로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응원과 지지로, 2024년 평창 군정에 함께 해주십시오.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오직 평창의 발전을 위해 굳세고 단단한 걸음을 옮기겠습니다.

함께 걸어주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하나 된 평창, 행복한 군민'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길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비상하는 청룡처럼 활력과 희망이 용솟음치는 2024년이 되길 바랍니다.

올 한 해에도 원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