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양수발전소 예비사업자 선정 환영"
전남 곡성군이 28일 양수발전소 예비 사업자로 선정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중부발전(구례)과 한수원(합천)은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고, 동서발전(곡성)·한수원(영양)·중부발전(봉화)·남동발전(금산) 등은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우선 사업자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양수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고, 곡성군 등 예비 사업자는 11차 계획에 포함돼 2035~2038년 순차 준공 추진된다.

곡성군에 건설될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 국비 1조 3천억원 규모다.

예비 사업자 선정에 이상철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그동안 군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곡성군의 미래를 밝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됐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