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2대 주주 등극…한화갤러리아 강세
한화 오너가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 부사장이 지속해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2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28일 한화갤러리아가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22% 오른 1,204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이 1.57%로, 최대 주주인 한화(36.15%)에 이어 2대 주주다. 3대 주주로 밀려난 한화솔루션은 1.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3월 한화솔루션에서 분할해 신규 상장한 이후부터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을 늘려갔다.

회사 측은 김 부사장의 이 같은 주식매입 행보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 부사장은 지난 10월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부사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