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백기 영향 미미, 업종 내 최선호주"
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의 음반·음원 호실적 등이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3분기 대비 28% 증가해 컨센서스(89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컴백한 세븐틴, 정국 등의 앨범 판매 증가와 콘서트 관련 MD(굿즈) 판매 호조에 더해 방탄소년단(BTS) 관련 다큐멘터리 8회분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BTS가 입대 전 팬들과의 소통에서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계획을 언급한 가운데 최근 입대한 멤버가 솔로 음반을 2회 발매하고 6월 제대 예정인 진이 솔로 음반을 1회 발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BTS 공백기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2천990억원으로 지난해(2천370억원) 대비 26%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3천550억원)도 올해보다 1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