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기대감 유효...목표가 58%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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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할 미래의 모습을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방법 변경"
신한투자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가 4만 3천 원 → 6만 8천 원 상향
신한투자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가 4만 3천 원 → 6만 8천 원 상향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8조 2,400억 원, 영업이익 2,52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트레이딩(글로벌)과 미얀마가스전,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올 4분기 부진한 실적 예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은 회사의 2024년 실적을 매출액 37조 7천억 원, 영업이익 1조 1,500억 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 하락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안정화가 동사의 에너지 부문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철강 수요의 경우 2023년과 마찬가지로 단 자릿수 성장에 그칠 전망이어서 철강 트레이딩 실적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관련 아이템에서의 실적도 2025년경이 되어야 유의미한 숫자를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시장 내 금리 인하와 관련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기차와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하고 있고 당분간 폭발적인 증익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신규사업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마다 회사의 주가가 레벨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연구원은 "회사의 미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방법을 PBR(주가순자산) 배수에서 RIM 밸류에이션(초과 이익 모형)으로 변경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1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7% 상승한 6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