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준공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 설계용역
울산시는 22일 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시와 사업 참여업체 29개 사,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용역 참여기관 등에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현장 조사, 시험굴착 절차, 통합파이프랙 구간별 현황 분석, 파이프랙 구조물 설계 등 중점 검토사항과 이송 배관 설치를 위한 인허가 관련 사항, 석유화학공단 내 시공 사례 등이 보고된다.

또 시험굴착 시 해당 지하 배관 소유 업체 입회 요청, 굴착 허가 절차 개선 협조,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 등 협조 사항을 설명하고, 참여업체와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시 관계자는 "석유화학공단 지상 통합파이프랙이 구축되면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지하공간 배관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전한 물류 확보를 통한 기업 생산의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709억원(국비 168억원, 민간 541억원)이 투입된다.

공단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km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