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문제연구소, 28일 中 조선족 미래 논하는 교포정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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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포문제연구소(이사장 이구홍)는 오는 28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족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3 교포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 관계가 다소 냉각된 상황에서 난감한 처지에 놓인 조선족의 미래를 논의하고 대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중국 동북 3성에 주로 거주하던 조선족은 개혁개방 이후 한국과 연해 내륙 도시로 흩어졌다.
조선족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옌볜조선족자치주 등의 조선족학교에서는 한글 교과서 대신에 중국어 교과서가 쓰이고 있어 자치주 소멸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소수민족 정책과 조선족의 미래'를 주제로 김정룡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강광문 서울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발행인, 장경률 전 연변일보 논설위원, 김동훈 서울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예동근 부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개회식에서는 김성학 전 재한중국동포중앙회 회장이 한국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재중동포를 위한다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구홍 이사장은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전통적·문화적으로 한민족의 숨결이 깃든 곳"이라며 "조선족의 명맥을 보존하는 일은 국가적·민족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중 관계가 다소 냉각된 상황에서 난감한 처지에 놓인 조선족의 미래를 논의하고 대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중국 동북 3성에 주로 거주하던 조선족은 개혁개방 이후 한국과 연해 내륙 도시로 흩어졌다.
조선족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옌볜조선족자치주 등의 조선족학교에서는 한글 교과서 대신에 중국어 교과서가 쓰이고 있어 자치주 소멸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소수민족 정책과 조선족의 미래'를 주제로 김정룡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강광문 서울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발행인, 장경률 전 연변일보 논설위원, 김동훈 서울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예동근 부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개회식에서는 김성학 전 재한중국동포중앙회 회장이 한국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재중동포를 위한다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구홍 이사장은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전통적·문화적으로 한민족의 숨결이 깃든 곳"이라며 "조선족의 명맥을 보존하는 일은 국가적·민족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