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철송장에 장치장 추가…운영효율 향상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철송장에 장치장 2만8천㎡가 추가 조성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 남컨테이너 철송장의 컨테이너 장치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컨' 배후단지 부지 일부인 2만8천㎡를 추가 장치장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장치장은 현재 펜스 설치와 지반 정비 등 부지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BPA는 기존 게이트를 철거하고 조명탑 설치 등 전기시설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추가 장치장 운영은 남'컨' 기존 철송장 운영사인 삼익물류가 담당하게 된다.

삼익물류는 기존 6천800㎡ 상당의 장치장 부지와 이번에 추가되는 장치장을 활용해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신항 물동량의 지속적 증가와 신항 6부두 신규 개장으로 남'컨' 철도수송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항의 철송 물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인프라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