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급변풍경보…결항·지연 운항 이어져
제주공항에 이틀째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결항과 지연 운항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공항기상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전날 발효된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제주와 광주, 군산, 여수를 잇는 항공편 가운데 도착 2편과 출발 3편이 결항했다.

이는 제주를 오고 가는 상대 공항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선 도착 12편과 출발 2편, 국제선 도착 1편과 출발 1편 등 모두 16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도착 214편과 출발 213편, 국제선 도착 16편과 출발 16편 등 총 459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국내선 도착 26편과 출발 13편, 국제선 도착 1편과 출발 4편이 운항했다.

제주공항의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는 오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고 다른 공항에도 폭설 등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결항 및 지연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강풍과 눈보라가 하루 종일 이어질 전망이어서 사전에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