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은 최근 괌에서 열린 '투어 오브 괌'(Tour of Guam) 사이클 대회에서 한국인 참가자들이 남녀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6년째를 맞는 '투어 오브 괌' 대회는 사이클리스트와 일반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사이클 대회로, 한국인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총참가자 200명 가운데 58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남자 부문에서는 윤재빈 선수가 105㎞ 코스에서 2시간 50분 13초로 대회 최고 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여자 부문에서도 박선영 선수가 105㎞ 코스에서 3시간 27분 0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괌의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 환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내년 사이클 대회도 미리 준비해 더 많은 한국인 참가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소식] 한국 선수들, 괌 사이클 대회 휩쓸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