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남지읍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 채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힘 김종호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에는 군의원 11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폐기물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업체가 (과거 설립한) 함안지역 공장 부근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의 피해 사례가 있다"며 "창녕에 들어설 처리시설은 규모가 더 커 지역민 피해가 불을 보듯 자명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함안지역 해당 마을 주민 42명 중 7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5명이 투병 중이며 기형 동물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종호 의원은 "해당 업체가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 영향 평가를 받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낙동강청은 주민 생존권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만큼 폐기물처리시설 허가 불가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