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0시 개최…새해 카운트다운 때 하늘에 인공눈
"신촌서 새해 첫눈을"…서대문구 '카운트다운 콘서트' 개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이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신촌, 첫눈에 반하다'라는 부제는 신촌에서 남녀가 만나 첫눈에 반한다는 뜻과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에 오면 새해 첫눈을 볼 수 있다는 의미를 함께 나타낸다.

오후 10시부터 30분 동안 '신촌 프러포즈 이벤트'가 펼쳐져 시민들이 노래와 함께 연인에게 사랑을, 가족에게 감사를, 친구에게 우정과 위로를 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다음 날 오전 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댄스팀 '아프로코리아', 밴드 '어디든 프로젝트', 디제이 '세포(SEFO)', 밴드 '로맨틱펀치'가 출연해 공연을 진행한다.

자정을 전후해 카운트다운 및 새해맞이 세리머니가 펼쳐질 때에는 꽃가루와 '새해 첫눈'(인공 눈)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 행사에 앞서 31일 오후 5~8시 같은 장소에서는 유튜버 '창현'과 협업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신촌 어게인 2024 거리노래방'을 개최한다.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사전 신청하면 선착순 300명까지 행사 현장에서 목도리를 받을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때에 신촌 거리가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준비한 여러 행사를 많은 분이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