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천년 고성 해미산성…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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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화재 지정 심의 가결…원강수 시장 "체계적으로 보존·정비"
원주의 천년 고성(古城) 해미산성(금대산성)이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7일 원주 해미산성의 문화재 지정 심의를 가결했다.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있는 해미산성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년 고성이다.
성벽 길이는 1.8㎞에 달한다.
성벽과 문지, 건물터, 치성, 옹기터, 샘물터 등 유물 및 흔적이 남아있어 시대상 조명의 연구 가치가 높다.
해미산성 주변에는 영원산성과 금두산성이 자리하고 있어 관방유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
관방유적은 국경의 방비를 위해 설치한 진(鎭)이나 영(營), 보(堡), 책(柵) 등 군사적 목적의 시설을 말한다.
영원산성은 200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복원과 정비가 이뤄졌다.
시는 해미산성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지난해 성곽 주변 문화재 발굴 조사와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어 올해 5월 문화재 지정 신청 서류 보완을 거쳐 지난 10월 현지 조사를 마쳤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요 관방유적 중 한 곳인 해미산성의 문화재 지정 심의가 가결돼 무척 뜻깊다"며 "해미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위해 사유지 매입이나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원주의 천년 고성(古城) 해미산성(금대산성)이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7일 원주 해미산성의 문화재 지정 심의를 가결했다.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있는 해미산성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년 고성이다.
성벽 길이는 1.8㎞에 달한다.
성벽과 문지, 건물터, 치성, 옹기터, 샘물터 등 유물 및 흔적이 남아있어 시대상 조명의 연구 가치가 높다.
해미산성 주변에는 영원산성과 금두산성이 자리하고 있어 관방유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
관방유적은 국경의 방비를 위해 설치한 진(鎭)이나 영(營), 보(堡), 책(柵) 등 군사적 목적의 시설을 말한다.
영원산성은 200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복원과 정비가 이뤄졌다.
시는 해미산성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지난해 성곽 주변 문화재 발굴 조사와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어 올해 5월 문화재 지정 신청 서류 보완을 거쳐 지난 10월 현지 조사를 마쳤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요 관방유적 중 한 곳인 해미산성의 문화재 지정 심의가 가결돼 무척 뜻깊다"며 "해미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위해 사유지 매입이나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