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예체능 빼곤 수능 전형…상위 2과목 반영
남서울대(입학처장 이성철·사진)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67명을 선발한다. 전체 입학정원(2313명)의 7.2% 수준이지만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2023학년도 최초 정시모집 인원은 143명이었으나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은 428명으로 늘었다. 최초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실제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 있어 원하는 학과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남서울대학교, 예체능 빼곤 수능 전형…상위 2과목 반영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영어·탐구(상위 1과목) 중 상위 2과목(각 50%)을 반영한다. 공학계열과 자연과학 계열 지원자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경우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예체능 계열(실기 위주 전형)을 제외한 전 계열(공학·인문 사회·자연과학)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단일화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군별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전형 요소별 성적 반영 방법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공학·인문 사회·자연과학)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예능 계열(미술, 실용음악)은 실기 100%를 반영하고 체육 계열은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리 실용음악 실기 과목 중 ‘K-pop’이 추가됐다. 체육 실기 과목은 세 과목(20m 왕복달리기·제자리멀리뛰기·좌전굴)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이 중 상위 두 과목을 반영한다. 공정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형반영 요소를 간소화하고 단일화했다.

수능 영역별 성적 반영 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백분위 및 등급 환산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국어·수학(가산점 포함)·탐구(상위 1과목)는 백분위를 반영하고 영어는 등급 환산점수를 반영해 상위 2과목을 50%씩 반영한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모든 전형은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능 계열 실기 위주 전형(실기 100%)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는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다. 예체능 계열 미술 실기고사는 1월 11일, 체육 실기고사는 1월 18일, 실용음악 실기고사는 1월 25일 시행한다.

남서울대 입학처 관계자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은 수능시험에 참여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특히 예능 계열(미술, 실용음악)은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았더라도 일정 조건을 갖추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