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남부 지역 곳곳에 눈이 내려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평택 적설량 5.7㎝…"출근길 결빙구간 주의"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평택 5.7㎝, 수원 3.6㎝, 포천 3.4㎝, 화성 2.9㎝, 용인 2.8㎝ 등이다.

밤사이 내린 눈은 대부분 그친 상태이다.

다만,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경기 남서부 지역 곳곳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 6시 40분 현재 기온은 연천 영하 11.2도, 파주 영하 9.9도, 양평 영하 9.1도, 수원 영하 6.9도, 용인 영하 6.5도 등이다.

파주·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도내 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1∼22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한동안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눈이 내린 지역에는 결빙 구간이 생겨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출근길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