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3 자동차인' 시상식을 열고 산업부문 혁신상과 혁신상 수상자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와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인하우스 홍보 부문은 김도학 현대차·기아 상무가, 대행사 홍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담당하는 한승조 코콤포터노벨리 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윤모 대표는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판매, 상품성, 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훈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미래차' 분야가 지정되는데 기여했고, 자동차 업계 숙원이던 '미래차 특별법안' 통과를 적극 주도해 국내 투자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고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상은 55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가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고,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는 의미로 드리는 상"이라며 "올해도 협회 소속 기자와 자동차 회사 및 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교류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약 37%로 1위, BYD가 약 1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시장점유율은 2020년대 초만 해도 합산 실적이 30%를 넘었으나, 작년에는 20%대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수직 계열화 달성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광물 확보에서 완성품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뤄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도 중국과 경쟁하기 어려운 처지입니다. 중국의 배터리 기술은 2014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2017년 이후 정부의 전략적 해외 광물 확보, 전문인력양성, 기술 축적, 정부의 보조금, 시장 확대, 산업 통합 등으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일약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세계적으로 배터리 산업은 현대 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광범위한 응용, 전자 제품 기술의 업데이트로 시장의 규모와 수요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원가의 40%를 차지합니다.중국, 목표 정해지면 개발비 아끼지 않아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에서 보듯 중국은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정부와 기업은 개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고급 인력을 영입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발비를 아끼지 않습니다. 딥시크의 창립자 량원펑(梁文鋒) 같은 기업가정신과 철학을 가진 천재들이 즐비한 인재 풀(Pool) 가진 것도 우리에게는 큰 위협입니다. 그들은 세상과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넘치고 경력
직장에서 받는 월급 외에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간 20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0만명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험료 부과 현황' 자료를 보면 매달 내는 건보료로 산정했을 때 2024년에 월급을 빼고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번 직장인은 80만4951명이었다. 이는 전체 직장가입자 1988만3677명의 4% 수준이다.이들은 근로소득인 월급(보수)에 매기는 건보료(보수월액 보험료)와는 별도로 이렇게 벌어들인 보수 외 소득에 매기는 보험료, 즉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고 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이자소득이나 주식 배당소득, 임대소득을 올릴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별도로 매긴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건강보험법을 근거로 2011년부터 월급 외의 종합과세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해야만 부과됐다. 그러다가 2018년 7월부터 부과 체계를 개편하면서 부과 기준소득이 '연간 3400만원 초과'로 낮아졌고, 2022년 9월부터는 2단계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단행으로 '연간 2000만 원 초과'로 더 떨어지면서 부과 기준이 강화됐다. 그렇지만 다만 몇만 원 차이로 부과 기준을 초과했다고 해서 소득월액 보험료를 너무 많이 내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연 소득 2000만원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만 추가 보험료를 매긴다.여기에 속하는 직장인은 월평균 15만2000원가량의 건보료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기준이 계속 강화되면서 보수 외 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는 2019년 19만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이다. 4분기 실적을 합산한 쿠팡의 연 매출은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으로 전년(31조8298억원) 대비 29% 올랐다.4분기 영업이익은 4353억원(3억1200만달러)으로 전년(1715억원)에 비해 154%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6174억원·4억7300만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쿠팡은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익 규모가 줄었다.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