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원전 해체 연구거점 구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19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에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열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통해 설립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분원이다.

경수로 중심의 본원과 달리 중수로 해체를 위한 실증 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영구 정지된 고리 원전 1호기의 해체 작업을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1978년 국내 첫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한 고리 1호기는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국내 원전이 수명을 다해 해체 단계에 들어가는 것은 고리 1호기가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