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0.35% 줄어…"불요불급한 사업 축소·폐지"
용산구 내년 예산 6천95억원…"복지·안전 최우선"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024년도 예산 6천95억원(일반회계 5천900억원, 특별회계 195억원)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6천117억원)보다 0.35%(22억원) 줄어든 규모다.

박희영 구청장은 "건전재정 강화 기조에 맞춰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폐지하고 구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관련 예산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재정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투자수요는 외부재원을 적극 확보·활용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사업(일반회계 기준)을 분야별로 보면 ▲ 사회복지 2천834억원 ▲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769억원 ▲ 일반공공행정 445억원 ▲ 교육·문화 및 관광 197억원 ▲ 보건 14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사회복지 분야는 ▲ 생계·주거급여, 자활근로사업 등 기초생활보장(601억원) ▲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등 노인·청소년 지원(975억원) ▲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인연금 등 취약계층지원(366억원) ▲ 부모급여, 영유아 보육료, 아동수당 등 보육서비스와 여성·가족 지원(83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