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1억원 돌파
울산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 모금건수는 888건, 모금액은 1억35만원이다.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736명으로 전체의 83.2%를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의 고액기부자는 총 16명이다.

기부자들이 선택한 답례품은 용가자미가 196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대왕암공원 캠핑장 캐러밴 157건(22%), 옛날 참기름 144건(20%), 울기대왕암빵 71건(10%) 등 순이었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청년 노동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임대하는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연 최대 500만원을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액 30% 내에서 물품으로 답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역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