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를 18일부터 파주 탄현면·광탄면·운정4동에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파주 탄현·광탄·운정4동에 똑버스 운행
이어 29일부터는 이들 3개 면·동에 각각 13인승 3대씩 모두 9대의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까지다.

파주 똑버스는 2021년 운정·교하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하는 등 모두 24대가 운행하게 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천450원이다.

교통카드 이용 때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11개 시군에서 128대를 운행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약 150만 명이다.

도는 이달 안에 이천 장호원읍·율면 지역에 똑버스 8대를 확대 도입해 모두 136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