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④손흥민, 토트넘서도 '캡틴'…EPL 100골·유럽 200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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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0대뉴스] ④손흥민, 토트넘서도 '캡틴'…EPL 100골·유럽 200골 돌파](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PEP20231001045001009_P4.jpg)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고, 득점 관련 뜻깊은 기록들도 남겼다.
손흥민은 올해 4월 8일(현지시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EPL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렸다.
EPL 통산 100골은 역대 34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 주인공이 됐다.
이를 포함해 5월까지 진행된 2022-2023시즌을 리그 10골 등 공식전 14골로 마무리한 손흥민은 8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캡틴'으로 임명돼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간판이자 리더가 됐다.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단짝'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맞이한 이번 시즌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득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9월 2일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장식한 그는 9월 30일 리버풀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6호 골이자 유럽 통산 200번째 골을 넣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달 10일 뉴캐슬과의 16라운드에선 후반 40분 페널티킥 골로 시즌 10호 골을 돌파, EPL 입성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쾌거도 이뤘다.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이전까지 6명(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세르히오 아궤로, 케인,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만 달성한 바 있고, 손흥민이 7번째로 이름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