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말라리아 환자 25명…전년보다 66.7% 증가
강원 지역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25명으로 전년 15명과 비교해 10명(66.7%)이 늘었다.

도내 말라리아 발생률은 전국의 3.3% 수준이다.

최근 도내에서는 5∼9월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적으로 접경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성·연령별로는 남성에서 20대가 50%, 여성은 70대에서 5%가 발생했다.

신분별로는 민간인 50%, 현역군인 45.4%, 제대군인 4.6% 순이다.

말라리아 확진자들이 최초 증상 발생 이후 의료기관에 방문하기까지는 평균 4.52일이 걸렸으며, 증상은 발열이 72%로 가장 많았다.

도내 확진자들이 최종 진단을 받기까지는 평균 8.64일이 걸렸다.

도 관계자는 "접경지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군인이 많아 올해 환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