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쓰러진 브라질 가수, 심장마비 사망
브라질에서 가수가 공연 중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세의 기독교 음악(가스펠) 가수 페드루 엔리케는 지난 13일 북부 바이아주 한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15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 G1과 폴랴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다 2015년께 가수로 데뷔한 그는 현지 교계에선 유명한 아티스트다. 유튜브에 280여개의 영상을 올리며 음악 활동을 이어온 엔리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고, 소속사 토다뮤직(todahmusic) 측은 전했다.

토다뮤직은 고인을 추모하며 인스타그램에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는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라고 적었다.

엔리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사이에 지난 10월 딸을 하나 얻었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