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랩 공연'·'두산인문극장' 등 공연 20편 선보여
두산아트센터 내년 라인업…탈북브로커 소재 연극 등 다채
탈북 브로커를 소재로 한 연극부터 장애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담은 연극까지….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아트랩 공연', '두산인문극장' 등 공연 20편과 전시, 교육으로 이루어진 2024년 프로그램을 15일 공개했다.

무용·연극 등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 8편을 소개하는 '두산아트랩 공연'은 내년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린다.

외할머니의 언어생활을 주제로 한 연극 '할머니의 언어사전', 노동하는 여성의 고민을 담은 '미아 미아 미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통합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은 내년 4∼7월 권리를 주제로 연극 3편과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연극으로는 명작 공연이 열리는 마지막 날 취소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을 그린 '더 라스트 리턴'이 국내 초연한다.

장애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담은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2019년 초연에 이어 다시 두산아트센터 관객을 만난다.

공동기획 공연으로는 한국 사회의 남성성을 탐구한 연극 '케이맨즈 랩소디'(내년 4월 6∼21일)와 탈북 브로커를 따라가며 펼쳐지는 연극 '당연한 바깥'(7월 20일∼8월 4일)이 마련된다.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연출가 신진호와 극작가 배해률은 10월 각자의 신작을 공개하며,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을 받은 이홍도는 11월 말 신작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두산아트센터 내년 라인업…탈북브로커 소재 연극 등 다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