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에 '예술적 예술'
서울연극협회는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대상에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예술적 예술'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800만원을 주고, 내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초청공연을 한다.

채수욱이 연출한 '예술적 예술'은 공연과 토론이 결합한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1막에서는 고전 연극을 동시대에 접목해 현실을 풍자하는 공연이 열리며, 2막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공연의 예술성을 토론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공연을 적절히 엮어서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평했다.

우수상은 아버지를 리어왕에 빗대 가족 사이의 토지 분배 문제를 다룬 창작집단 툭치다의 '가족극:농사왕'이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