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물의' 지민규 충남도의원 출석정지 30일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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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비공개로 이뤄진 투표를 통해 이런 내용의 징계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 의원은 제349회 임시회가 시작하는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30일 동안 의회에 출석할 수 없다.
지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0시 15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음주 측정 거부·사고 후 미조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 의원에게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거부한 혐의도 받는다.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그는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가 닷새 만에 인정하고 사과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지 의원은 지난 5일 탈당계를 제출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앞서 지 의원이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