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계란 공급 부족으로 유럽, 아시아 등에서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오름세다.10일 오후 1시33분 현재 케이씨피드는 전 거래일 대비 12.04% 뛴 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피드는 액란 생산, 계란 유통을 하는 상장사로 주로 제과·제빵업체에 대량의 액란을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2013년 경남 거창에 계란 가공공장을 세웠다.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하림은 이날도 1.39% 상승세다. 이밖에 팜스토리(1.04%), 마니커에프앤지(0.61%) 등도 오르고 있다.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계란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 계란 수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은 미국 농무부와 현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수출용 계란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최근 미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 공급이 줄면서 계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계란값은 1년 전과 비교해 53% 급등했다. 미국이 계란 공급 부족을 해소하려면 앞으로 한두 달 안에 7000만~1억개의 계란을 수입해야 한다.그러나 유럽연합(EU)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프랑스 등에서 계란 부족 사태가 빚어졌으며 최근 EU 내 계란 도매가격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유통기한이 짧고 물류 이동 시 보관이 어려운 점, 농산물에 비해 까다로운 수출 요건 등도 계란 수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인도네시아도 미국 농무부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한 달에 약 1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등락을 보인 가운데 기관투자가의 매수 전환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10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2포인트(0.59%) 오른 257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2% 하락 출발 후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 전환해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2189억원과 23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265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네이버, KB금융 등이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이 내리고 있다.이날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최윤범 회장 간의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고려아연(15.43%)과 영풍(13.36%)이 급등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16%) 오른 728.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 내림세로 출발한 후 오전 10시55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1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0억원과 1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휴젤,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등이 오르는 반면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래시스 등이 내리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전문가 양성 교육 '2025 WM CLUB,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WM CLUB'은 지난해까지 3개 기수, 90명의 PB들이 참여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육성 프로그램으로 금융 상품 판매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유안타증권의 우수 PB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상품전략본부와 투자컨설팅본부 간 협업 기반으로 진행하는 '2025 WM CLUB'은 100여 명의 PB들을 대상으로 총 3개 차수에 걸쳐 운영한다.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성 향상 및 세일즈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으로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PB들은 각 차수마다 10주 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해외투자 전문 지식을 습득한다.교육 과정은 해외투자 금융상품 심층 분석 및 최신 금융 트렌드, 매크로(Macro)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분석은 물론 벤처캐피탈(VC) 및 기업공개(IPO) 시장 동향, 주요 세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우수 PB, 해외 운용사 매니저 초청 강연회 등으로 네트워크 확장 기회도 지원한다. 홍동훈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점 PB들의 전문성 강화와 완전판매 원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금융상품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