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사업' 농식품부 최우수상 수상

목포대 '천원 프리미엄 조식 뷔페' 만족도 높아
쌀밥을 기본으로 볶음밥, 누룽지, 쌀 시리얼, 쌀국수가 푸짐하게 차려진다.

학생들이 섭취하기 어려운 야채 샐러드, 과일 등도 제공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1천원을 내고 먹을 수 있는 국립목포대학교의 프리미엄 조식 뷔페가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대는 올해 3월부터 집밥과 같은 균형 잡힌 질 좋은 아침 식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조식 뷔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활용한 것으로, 대학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운영하기 위해 뷔페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만족도가 높으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내 행사나 이벤트 개최 시 조식 식사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송하철 총장은 14일 "아침마다 식당에 들러 다양한 음식을 먹는 학생들을 보면 매우 뿌듯하다"면서 "농림부, 농정원, 지자체 및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식 뷔페 레스토랑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올해 6월 목포대가 학생 254명과 교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7.4%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개강과 함께 식당 운영을 시작한 3월에만 7천247명이 찾는 등 매월 6천∼7천명이 이용한다.

방학 기간에도 운영하는데 지난 여름방학 기간 5천여명이 다녀갔다.

목포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 2023년도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