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시-천주교, 섬 순례지 관광코스 개발
인천시는 14일 천주교 인천교구, 인천관광공사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천 앞바다 여러 섬의 순례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 섬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유해 일부가 안치된 백령성당과 그의 탄생 200주년 해인 2021년 신축된 대청성당, 소청도 김 신부 동상 등이 있다.

또 덕적도에는 '서해 낙도의 슈바이처'로 불린 미국인 사제 최분도(베네딕트 즈웨버·1932∼2001) 신부의 업적을 기리는 공덕비가 서포리 해수욕장 인근 노송 동산에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우수한 섬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순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비롯한 섬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