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MICE 특성화고에 장학금 1천200만원 전달
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특성화고인 서울컨벤션고등학교와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 MICE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날 서울컨벤션고와 해성국제컨벤션고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학생 78명에게 장학금 1천200만원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MICE 업계의 인재 확보와 지속가능한 운영,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장학금은 올해 10월 열린 제10회 국제협회연합(UIA) 아태총회 참가자들의 행사 등록비 전액으로 마련됐다.

이번 UIA 아태총회에는 54개 기관 200여명이 참가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MICE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MICE 산업을 위해 차세대 인재들을 육성하는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