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장, 구의회의 예산삭감에 유감…"구민 혜택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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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중구의회의 2024년도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중구의회가 12일 5천764억원 규모의 2024년 사업예산안을 5천684억원으로 80억원 삭감해 수정 가결한데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구의회는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중구를 망가뜨리고, 중구민을 위한 혜택을 차단하고, 중구민이 마땅히 알고 누려야 할 중구 정책이 알려지는 것을 막았다"며 구의회의 예산삭감에 대해 규탄했다고 구가 13일 전했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회는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의전 지침이 간소화됐는데도 자신에게 인사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공무원들이 구의회의 터무니 없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삭감을 위한 삭감'에만 집중한 결과 청소, 주차, 복지, 구정 홍보 등 주민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구가 밝힌 삭감 내역은 구민 실생활에 유용한 정책을 전하는 소식지 예산, 어린이집 개·보수비, 보육 교직원 연수지원비, 의류패션지원센터의 위탁사업비, 주민을 위한 건축 컨설팅 지원비, 시설공단의 경상위탁비 등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폐기물 처리, 주차장 관리, 도로시설 유지 예산 삭감 등으로 구의회는 중구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길기영 의장과 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주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중구의회가 12일 5천764억원 규모의 2024년 사업예산안을 5천684억원으로 80억원 삭감해 수정 가결한데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구의회는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중구를 망가뜨리고, 중구민을 위한 혜택을 차단하고, 중구민이 마땅히 알고 누려야 할 중구 정책이 알려지는 것을 막았다"며 구의회의 예산삭감에 대해 규탄했다고 구가 13일 전했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회는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의전 지침이 간소화됐는데도 자신에게 인사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공무원들이 구의회의 터무니 없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삭감을 위한 삭감'에만 집중한 결과 청소, 주차, 복지, 구정 홍보 등 주민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구가 밝힌 삭감 내역은 구민 실생활에 유용한 정책을 전하는 소식지 예산, 어린이집 개·보수비, 보육 교직원 연수지원비, 의류패션지원센터의 위탁사업비, 주민을 위한 건축 컨설팅 지원비, 시설공단의 경상위탁비 등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폐기물 처리, 주차장 관리, 도로시설 유지 예산 삭감 등으로 구의회는 중구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길기영 의장과 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주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