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잠정 집계 결과…곳곳에서 예비후보자들 출사표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경기도에서 도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총선 D-120' 예비후보 등록 첫날 경기지역서 100명 등록
예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하기 위한 제도다.

여아 대치 속에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모르는 상태로 등록하게 됐다.

그런데도 일부 후보자들은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내년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이 이뤄질 안산 단원을에는 이른 시간부터 예비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19대 국회의원 출신 김현 더불어민주당 언론특보와 이혜숙 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안산시선대본부장이 등록을 마쳤다.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팔달구 일대를 지역구로하는 수원병 출마를 선언했다.

이혜련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임미숙(진보당) 수원역성매매집결지폐쇄 수원시민행동 대표도 같은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평택을에서는 공재광(국민의힘) 전 평택시장과 권혁부(국민의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권신일(국민의힘)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오전 9시께 선관위를 찾아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같은 당 김성기 전 가평군수도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0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이번 총선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도내에서 평택시, 하남시, 화성시 등 3개 선거구가 분구되고, 부천시와 안산시 등 2개 선거구가 통합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21∼22일로, 이때는 지역구별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