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 자살예방 통합번호 109…"유튜브 조회수 109만 돌파"
통합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튜브 조회수가 109만회를 넘는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자살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는 통합위가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기관별로 분산됐던 자살 신고·상담 전화를 하나로 통합한 긴급 번호다.
올해 12월 16일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자살 신고·상담 전화는 ▲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 생명의전화 1588-9191 ▲ 청소년전화 1388 ▲ 청소년모바일상담 1661-5004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여성긴급전화 1366 ▲ 국방헬프콜 1303 등 기관별로 혼재돼 있었다.
통합위는 향후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영상 등을 통한 '109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 109 통합번호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번 국민적 관심은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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