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와 팔짱을 껴?"…전 동거녀 납치 후 폭행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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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후 야산서 술병으로 머리 내려쳐
"14년 사실혼 관계, 홧김에 폭행했다"
"14년 사실혼 관계, 홧김에 폭행했다"
다른 남성과 팔짱을 꼈다는 이유로 전 동거녀를 납치해 폭행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과 감금 등 혐의로 A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8시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전 동거녀인 B씨(48)를 자신의 차 조수석에 태워 납치했다.
이후 영암 금정면 소재 야산으로 데려가 술병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동거녀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 폐쇄회로(CC)TV 속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참석해 "14년 정도 사실혼 관계로 지내던 B씨가 다른 남성과 팔짱을 끼는 모습을 목격한 뒤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전남 영암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과 감금 등 혐의로 A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8시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전 동거녀인 B씨(48)를 자신의 차 조수석에 태워 납치했다.
이후 영암 금정면 소재 야산으로 데려가 술병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동거녀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 폐쇄회로(CC)TV 속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참석해 "14년 정도 사실혼 관계로 지내던 B씨가 다른 남성과 팔짱을 끼는 모습을 목격한 뒤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