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해에 챔피언결정전 직행해 2승 1패로 승리
예스문경, 의정부행복특별시 꺾고 레전드바둑리그 통합 우승
레전드 바둑팀 예스문경이 창단 첫해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팀 예스문경은 9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의정부행복특별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챔프전 종합 전적 2승 1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을 결정지은 3차전에서 예스문경은 김일환 9단이 김동엽 9단에게 304수 만에 백 13집반승을 거둬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의정부행복특별시는 주장 유창혁 9단이 일본 용병 나카네 나오유키 9단에게 238수 만에 백 6집반 승리해 1승 1패를 만들었다.

마지막 3국에서는 의정부행복특별시의 차민수 6단이 강훈 9단의 대마를 거세게 공격하며 막판까지 확실한 우세를 잡았다.

그러나 지나치게 공격에 치중하다 역습을 당해 갑자기 전세가 뒤바뀌었다.

결국 강훈 9단이 1집반으로 역전승하면서 예스문경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