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는 7시 15분으로 당기고, 막차는 오후 8시 15분으로 늘려
이철규 "동해선 KTX 첫차·막차 증편…관광객·주민 편익 증대"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오는 29일부터 동해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첫차와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막차가 매일 한편씩 증편 운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주중 동해역을 출발하는 상행선 첫차는 오전 10시 5분이었으나 앞으로는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해 청량리역에 9시 20분에 도착하는 열차가 추가된다.

서울역을 출발하는 막차 시각은 오후 6시 31분이었으나 청량리역에서 오후 8시 15분에 출발해 동해역에 10시 25분에 도착하는 열차가 증편된다.

그동안 애매한 첫차·막차 시각 탓에 관광객 유입이나 업무용으로 이용하기에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탓에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배차 시간 변경을 요구해 왔다.

이철규 의원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한 끝에 증편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편익 증대를 위해 증편 열차의 시·종착역을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역으로 변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규 투입 열차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레츠코레일과 코레일톡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태백선 ITX-마음 열차도 정차역을 일부 조정하고 운전 시간 조정을 통해 청량리∼태백 소요 시간이 3시간 6분에서 2시간 54분으로 12분 단축된다.

이철규 "동해선 KTX 첫차·막차 증편…관광객·주민 편익 증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