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의사 복서' 서려경, 복싱 세계 타이틀매치 전초전서 TK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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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에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 계획
![경기도 수원시 경기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타이틀매치 전초전에서 서려경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와 태국 쿨라티다 쿠에사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ZA.35286813.1.jpg)
서려경 교수는 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세계 타이틀매치 전초전에서 3라운드 15초 만에 TKO(Technical Knockout)승을 따냈다.
이로써 서 교수의 프로 통산 전적은 8전 7승(5KO) 1무가 됐다.
서 교수는 한국복싱커미션(KBM) 한국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내년 인천에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음 목표는 4대 메이저 복싱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 가운데 하나다.
병원 근무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2018년 복싱을 시작한 서 교수는 강력한 펀치 능력을 앞세워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7월 14일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