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으로 6개월간 12개의 결과물을 만드는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가교 역할을 맡아 콘텐츠 대기업이 보육한 IP를 중소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로 제작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이다.
제작지원금만 24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속 영웅들을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현한 실감 콘텐츠,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TV 예능 '대탈출'을 활용한 메타버스 게임과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마비노기'의 음악(OST)을 사용한 재즈 공연 및 음반 등 새로운 콘텐츠들이 재탄생했다.
아울러 중소 콘텐츠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거나 창조한 원천 IP가 '엘리네 여행일기' 애니메이션, '힙덕' 캐릭터 디지털 플랫폼, '냥박사의 오로라 이야기' 등 2차 콘텐츠로도 확장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들 성과물을 모아 '2023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는 심사위원‧시민평가단 품평회와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콘텐츠 대기업에서 지식재산권 활용이라는 좋은 기회를 줘서 대기업과 중소제작사가 모두 윈윈하게 됐다"며 "오늘 성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