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요소수 수급 문제가 불거지자 7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 버스업체 요소수 긴급 점검…수급 '안정적'
윤태완 버스정책과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조합 관계자, KD 운송그룹, 전세버스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날 정밀화학산업진흥회로부터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계약물량으로 3.7개월 치 물량 확보, 수입 대체선 확보, 조달청의 공공 비축 물량 조기 방출 등으로 버스업체 요소수의 안정적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요소수가 필요한 경기지역 경유 버스는 2만여 대로 전체 버스의 70%이다.

이중 시외버스, 전세버스는 대부분 경유 차량으로 요소수 수급 문제 발생 때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버스업체 요소수 재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업체 평균 1개월 이내로 평상시와 같은 안정 상태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규모가 큰 버스업체의 요소수 비축분 공유, 조합 차원의 대량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등 업체 간 협력 지원체계 구축을 권고하고 필요하면 정부 공공비축분을 파급효과가 큰 버스업체에 선배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