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화재로 산림 150㎡ 소실…1시간여만에 큰 불길 잡아
산림 당국은 헬기 2대, 소방관 25명, 경찰 15명, 시청 관계자 15명, 119 산불특수대응단 28명, 영주시청 소속 산불진화대원 45명, 국유림 관리소 관계자 25명, 국립공원 관리자 12명 등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여만인 이날 낮 오후 1시 42분께 잡혔다.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산림 약 150㎡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로선 불이 더 번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산림 당국은 내다봤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초 발화 장소가 당초 능선으로 알려졌으나 헬기 영상 등으로 확인한 결과 능선 높이까지는 올라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남은 불씨를 진화하며, 잔불이 능선 아래 민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어선을 치고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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