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이 정기 인사를 통해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7일 SK바이오팜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한 후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최 본부장이 담당하는 사업개발본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역할이 강화됐다. 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해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전략도 달라진다. 기존 조직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Project) 중심의 민첩한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간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Global R&D Committee'를 신설하고 지속적 플랫폼(TPD, RPT)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연구개발 효율성과 유연성,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