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 거래소 해킹 사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간)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한때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인 88,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25일 시가 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런던 시장에서 오전 8시 50분 현재 89,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이른 시간에는 88,000달러 초반까지 내렸었다. 지난 주 암호 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5억달러의 해킹 도난 사건이 발생했던 이더는 한 때 11% 폭락한 2,333달러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플과 솔라나 등의 다른 코인들도 대부분 급락했다.코인 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13억 4,000만달러를 넘는 암호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상승 계기를 맞았으나 이후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트럼프가 1월에 취임한 후 거의 20% 하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최고경영자 에이드리언 프르젤로즈니는 “비트코인의 하락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트럼프가 발표한 관세 위협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최근 암호화폐를 둘러싼 신뢰성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도 큰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당선 직후 트럼프와 세 아들이 소유한 회사에서 밈코인을 출시하고,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의 밈코인 스캔들이 암호 화폐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밈코인은 출시 직후 정점을 찍은 후 현재 80% 이상 폭락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리플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도난 사건으로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 문
트럼프 정부가 ASML과 도쿄일렉트론의 대중 반도체 장비 유지관리도 추가 제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 시절부터 강화된 반도체 분양의 대중 통제를 더 강화하는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방해하고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한데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최근 일본과 네덜란드 관리들과 회동하고 도쿄일렉트론과 ASML 엔지니어들이 중국에 판매된 자사 반도체 장비를 유지 관리하는 것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이미 미국 정부가 램리서치, KL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 등 미국의 반도체 장비 회사에 내린 규제를 동맹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워싱턴에서 특정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검토 회의도 추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부 미국관리들은 현재 중국 수출이 가능한 엔비디아의 저사양 AI칩 유형도 추가로 더 제한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들은 또 허가없이 전세계에 수출 가능한 AI칩 양을 제한하는 방식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보도 이후 이날 도쿄 증시에서 도쿄 일렉트론이 4.4% 하락하고 일본 반도체회사 주가도 떨어졌다. ASML 미국주식 예탁증서는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5시경 1.5% 하락한 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때도 중국에 판매한 반도체 장비유지 관리 제한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최종 문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네덜란드가 11월 트럼프의 대선 승리후 이의를 제기했다고 바이든 행정부의 전 고위관리가 언급했다. ASML 등의 칩 제조장비는 정기적인 유지
과거 편의점 도시락은 급히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 위주로 판매됐다. 하지만 '편도족(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즐겨 먹는 소비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편의점 도시락은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했다. 그 시작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편의점 CU가 있었다.CU는 백종원 대표와의 동행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백종원 간편식을 리뉴얼하고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다.CU는 2015년 12월부터 간편식을 중심으로 도시락·맥주·막걸리·안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백종원의 레시피가 담긴 상품들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출시한 백종원 제품은 약 550여종이며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판매량은 4억6000만개에 달한다.특히, 백종원 도시락은 '편도족'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편의점 도시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CU가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는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는 맛과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할 때마다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CU는 올해 '백종원 10주년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메뉴의 간편식 10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메뉴로 △스페셜 한판·매콤불고기 도시락 △스페셜 우삼겹·대파제육 삼각김밥 △스페셜 한줄 김밥 △스페셜 매콤불고기 김밥 △더블 사라다 샌드 △치킨 불고기 버거 △미트볼 파스타 등이다.스페셜 한판·매콤불고기 도시락은 10년 전 백종원 간편식의 첫 출시 상품이었던 한판 도시락과 매콤불고기 도시락의 리뉴얼 버전이다. 스페셜 우삼겹·대파제육 삼각김밥은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