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토부 대중교통 평가 '전국 1위'
전남 여수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책 수립 유도를 위해 2년마다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한다.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인구 규모, 도시철도 유무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설·서비스, 행정·정책 지원,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여수시는 인구 30만 이하 그룹에 편성돼 36개 시군과 경합해 1위로 선정됐다.

2007년 평가(2년 주기) 도입 이래 6회 연속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도시형 교통 모델 도입,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바우처 콜택시·장애인 콜택시 운영,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자동 무인 방역기 설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수환 시 교통과장은 "내년 어르신 무료 버스 시행, 급출발·급제동 근절 등에 힘써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