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6일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와 온라인으로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과 니콜라스 그래디서 시장은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의 우호적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긴밀한 교류 관계를 정립해 나가자"면서 "교육, 문화, 관광, 경제 분야의 교류를 갖자"고 강조했다.

그래디서 시장은 "교류의향서 체결식은 군산시와 푸에블로시의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교류 확대에 공감을 표했다.

지난해 9월 그래디서 시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푸에블로시 대표들은 군산지역 풍력 산업체를 방문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 방안을 제의했다.

철강, 재생에너지 등을 주력으로 한 푸에블로시는 인구 11만 명의 중소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시설이 있고, 국내기업인 Cs-Wind가 진출한 지역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