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군북면 자모저수지를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경관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등 9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저수지 주변 1.5㎞ 구간에 데크 산책로와 쉼터,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주차장(530㎡)도 갖췄다.

이 저수지는 옥천과 대전에 걸친 식장산(해발 596m) 등산로 입구에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대전 쪽에 집중된 등산객을 분산 유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이 찾는 식장산 등산객을 옥천 쪽으로 유인해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기반을 조성하고 관광 활성화도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