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Z세대 10명 중 7명, 인스타 열고 '이것'부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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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 사로잡으며 '국내 1위 SNS' 올라선 인스타그램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5일 메타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인스타그램 2023 연말결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능으로는 스토리(26.8%)와 릴스(23.2%), DM(22.8%) 등이 꼽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16~24세의 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정 총괄은 "국내 Z세대의 50.7%가 하루 평균 1~3개의 스토리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며 "Z세대 사용자는 일상 속 순간을 공유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으로는 스토리, 친구·지인과 가까워지고 교류하는 수단으로는 DM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은 젊은층이다. 10대 이하와 20~30대에서 인스타그램은 주요 SNS 중에서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최신 트렌드 파악 및 친목 목적 외에도 올해 국내 젊은층은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적극 활용했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국내 Z세대 이용자 73.4%가 2개 이상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이유로 '완전한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서(59.9%)'라고 답했다. 개인적인 '일기장' 용도로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활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타는 이날 주요 기능인 릴스에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독 요금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구독자들은 전용 라이브, 스토리, 피드 게시물, 릴스, 공지 채널을 독점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구독자 댓글이나 DM 옆에 보라색 왕관 배치가 표시돼 일반 이용자와 구분된다.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은 "이미 글로벌에 출시한 기능을 국내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현재 테스트 중에 있다"며 "구독료는 어떤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은지에 따라 자율성을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릴스 조회수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김 총괄은 "릴스 조회수에 따라서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도 테스트하고 있다"며 "내년에 테스트하면서 어떤 모델이 적합할 지 조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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