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수정책 10' 시민이 뽑는다…21일 정책경진대회
광주시가 시민 참여를 강화해 올해의 우수 정책을 뽑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1일 청사에서 '2023 광주를 빛낸 스타 정책 경진대회'를 열고 15개 후보 정책을 평가한다.

시민평가단(300명)과 시의원·기자·교수 등 전문가 평가단(30명)이 현장 평가를 통해 '2023 올해의 베스트 10'을 확정한다.

매년 연말 우수정책을 선정했지만 시민의 직접 평가는 일회성 설문조사에 그치고 전문가·공무원 중심 평가로 이뤄졌다.

시민 평가 비중을 강화하기 위해 총 275개 주요 사업 중 51개 후보 사업을 선정한 뒤 지난 4∼11월 시민 온라인 설문·현장 투표 등을 해왔다.

대상 사업은 신경제·꿀잼·돌봄·안심 혁신과 교육 등 5개 분야다.

4월 온라인 시민플랫폼 '광주ON' 등에서 시민(3천453명)과 공무원(462명) 투표를 통해 1차로 30개 후보 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5월 21일 '시민의 날'에는 중외공원 일원에서 정책평가박람회를 열고 30개 사업별 추진현황을 알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평가(1천200명)를 했다.

10∼11월에는 5개 자치구 통장·주민자치위원(5천485명)과 공무원(5천33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더 평가도 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 평가를 통해 우수정책은 더욱 확산시키고 주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