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축제·재즈 공연·타종까지…진주서 연말 행사 '풍성'
경남 진주시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겨울 추위를 녹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2023년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지난 3일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려 31일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점등식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각종 공연과 함께 솜사탕, 붕어빵 무료 나눔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3년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5일부터 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브라운핸즈 진주엠비씨에서 열린다.

특히 7일과 8일 페스티벌 주 무대인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메인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진주성 호국종각 및 김시민장군 동상 앞 잔디광장에서 '2023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개최된다.

지역민 버스킹 공연, 드로잉 쇼 등 식전 행사에 이어 33번 타종,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망의 촛불 켜기, 불꽃놀이 등 본 행사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12월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2024년 새해에는 모두가 소망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