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새내역 신천동먹자골목 상권 활성화에 박차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과거 '신천동먹자골목'으로 불렸던 잠실새내역 상권을 매력적인 명소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잠실새내역 일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수많은 스포츠팬이 몰리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으나 서울종합운동장의 노후화, 코로나19로 인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등의 이유로 상권이 급속히 위축됐다.

이에 지난 9월 서울시가 지역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송파구는 행사 기획과 상권 스토리 발굴 등 브랜딩 중심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구는 향후 6개월간 새마을시장 상인회와 함께 매출 증대 이벤트를 연다.

걷기 습관 형성 플랫폼인 '워크온' 앱을 통한 챌린지를 진행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거리환경도 새롭게 조성했다.

방문객의 흥미를 높이고자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앞 사거리 바닥에 스포츠를 테마로 역동적인 픽토그램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또 상권의 입구인 올림픽로8길 앞 화단과 조형물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구는 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도 나선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실새내역 상권, 잠실역 상권,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의 비교분석을 통해 개별업소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지원 정책을 도출해 상인교육도 병행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를 상권에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일어서 일자리까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게끔 하는 것이 풍요로운 송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외부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잠실새내역 신천동먹자골목 상권 활성화에 박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