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국격 높인 보훈 정책'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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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 70주년 기념'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격을 높이는 다양한 보훈 정책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표창받게 됐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가평군은 1992년부터 6·25 전쟁 가평 전투에 참전한 미국과 영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 현지에 참전비를 건립할 때 가평 돌을 지원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매년 4월에는 각국 참전용사들과 대사 등을 초청해 기념행사도 열고 있다.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년을 맞아 가평 전투지에 숲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트뤼도 총리가 이곳을 다녀가기도 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25일 영국 미들세스대대, 호주 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등으로 편성된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대규모 중공군 공세에 맞서 싸운 전투다.
영연방 장병들의 전투로 시간을 번 국군과 유엔군은 인근에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호주 왕실 3대대는 현재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이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는 지금까지 대대 막사를 '가평 막사'로 부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격을 높이는 다양한 보훈 정책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표창받게 됐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가평군은 1992년부터 6·25 전쟁 가평 전투에 참전한 미국과 영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이 현지에 참전비를 건립할 때 가평 돌을 지원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매년 4월에는 각국 참전용사들과 대사 등을 초청해 기념행사도 열고 있다.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년을 맞아 가평 전투지에 숲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트뤼도 총리가 이곳을 다녀가기도 했다.

영연방 장병들의 전투로 시간을 번 국군과 유엔군은 인근에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호주 왕실 3대대는 현재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이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는 지금까지 대대 막사를 '가평 막사'로 부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